한미약품, 다회용 점안액 '눈앤큐' 출시
한미약품이 눈의 피로와 침침함을 개선하고 눈의 불쾌감을 완화해 주는 다회용 점안액 '눈앤큐'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10년 이상 약국가에서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인공눈물 '눈앤'의 확장 라인업으로, 기존 제품 주성분과는 다른 7가지 유효 성분이 포함돼 있어 눈의 염증이나 결막 충혈, 눈꺼풀의 짓무름 등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하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거나 수영 후 눈의 불쾌감이 느껴질 때, 먼지나 땀이 눈에 들어가 가려운 경우에도 이 제품을 통해 간편하게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눈앤큐는 비
정윤식 기자24.04.17 13:38
EGFR 변이 폐암서 타그리소-항암화학 병용, 국내 표준치료 올라섰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오시머티닙)'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치료 옵션을 확장했다. 타그리소와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이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표준요법으로 추가되면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5일 타그리소-페메트렉시드와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을 1차 치료제로 허가했다.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단독요법과 EGFR 변이 비편평
최성훈 기자24.04.16 11:22
대동맥박리 환자 뺑뺑이 사망 논란…한숨 짓는 의료진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최근 지역에서 대동맥 박리 환자가 사망한 사건이 '응급실 뺑뺑이'로 언론에 보도되며 의료계가 한숨을 짓고 있다. 응급의학과는 절차상 문제나 지연이 없었다는 점을, 흉부외과는 구조적 한계를 방치한 정부를 지적하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 1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6시 13분 50대 남성이 부산 동구 자택 주차장에서 호흡 곤란을 겪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차는 6시 20분 현장에 도착했고, 수용 병원을 수소문했으나 전문의 부재, 중증 환자 치료 불가 등 이유로 인근
조후현 기자24.04.13 06:05
취약성 동맥경화, 예방적 스텐트 시술이 약물보다 안전
국내 연구진이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에게 예방적으로 스텐트 치료를 하는 것이 약물치료에 비해 더욱 효과적이라는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를 심장 분야 최고 권위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예방적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환자는 약물로만 치료받은 환자에 비해 주요 임상사건 발생 위험이 8.5배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석좌교수, 박덕우·안정민·강도윤 교수팀은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 1606명을 대상으로 약물치료집단과 약물치료에 더해 예방적
조후현 기자24.04.09 10:17
CAR-T 치료제, 다발골수종 초기 치료로 전진 배치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존슨앤드존슨(J&J) 및 BMS CAR-T 세포 치료제가 다발골수종 초기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됐다. 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BCMA 표적 CAR(키메라항원수용체)-T 세포 치료제인 J&J '카빅티(실타캅타진 오토류셀)'와 BMS '아베크마(이데캅타진 비클류셀)'를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각각 2, 3차 치료제로 승인했다. 이번 확대 승인은 개인 맞춤형 CAR-T 세포 치료제를 다발골수종 초기 치료에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카빅티나 아베크마는 다발골수
최성훈 기자24.04.08 13:45
2형당뇨병 환자 비알코올지방간질환 동반 경우 위험성 수치로 입증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내분비내과 김경수(사진) 교수팀은 2형당뇨병 환자에서 비알코올지방간질환이 동반될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비당뇨병 환자보다 더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IF 107.7) 최신호에 게재됐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김경수 교수,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홍상모 교수, 숭실대학교 한경도 교수, 성균관대학교 강북삼성병원 박철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
최봉선 기자24.04.01 10:52
진행성∙재발성 자궁내막암서 ‘젬퍼리’ 1차 치료 허가
한국GSK(한국법인 대표이사 마우리치오 보르가타)는 자사의 자궁내막암 치료제 젬퍼리(도스탈리맙)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백금 기반 화학요법과 병용요법으로 진행성 또는 재발성 불일치 복구결함/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DNA Mismatch Repair Deficient/Microsatellite Instability-High, 이하 dMMR/MSI-H) 자궁내막암 환자 1차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젬퍼리는 자궁내막암 1·2차 치료 모두에서 허가 받은 국내 최초의 면역항
최성훈 기자24.03.11 10:27
응급실 뺑뺑이로 둔갑한 DNR 사례…응급실 '허탈'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말기 암 환자 보호자가 심폐소생술을 원치 않아 유보한 사례가 전공의 공백으로 인한 '응급실 뺑뺑이'로 보도되며 현장을 지키는 응급실 의사들이 허탈함을 표하고 있다. 지난 26일 다수 언론에서는 대전에서 80대 심정지 환자가 응급실을 찾아 헤매다 사망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를 내놨다. 직접적으로 '뺑뺑이'로 언급되며 전공의 집단사직에 따른 환자 피해로 소개됐다. 27일 대한응급의학회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보호자가 심폐소생술은 원하지 않은 DNR(Do not resuscitate) 환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후현 기자24.02.27 10:05
신세포암 생존율 높인 키트루다…보조요법 급여 확대 이뤄질까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재발 위험이 높은 신세포암에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보조요법이 건강보험 급여등재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세포암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 키트루다가 전체 생존 개선 효과를 입증한 최초 약제로 등극하면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비뇨생식기암 심포지엄(ASCO GU 2024)에서 키트루다의 신세포암 수술 후 보조요법 전체 생존(Overall Survival, OS) 데이터가 공개됐다. 임상 결과, 전체 생존 데이터는 중앙값 57.2개월의 추적 관찰 시점에 분석됐다.
최성훈 기자24.02.23 06:04
한국AZ, 세계 담도암의 날 기념 임핀지 인포그래픽 공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전세환)는 2월 15일 '세계 담도암의 날'을 맞아 담도암 질환 정보 및 '임핀지(더발루맙);의 치료 혜택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매년 2월 셋째 주 목요일은 글로벌 담관암종 연합(Global Cholangiocarcinoma Alliance, GCA)이 담도암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지정한 세계 담도암의 날이다. 담도암은 지방의 소화를 돕는 담즙이 간에서 십이지장으로 이동하는 통로인 담관과 담즙을 일시적으로 보관하는 담낭에 발생하는 암을 통칭한다. 이번에 공개된 인포그래픽에는 국내 담도
최성훈 기자24.02.15 09:08
부동의 사망률 1위 폐암…조기 진단이 생존에 관건
매년 2월 4일은 '세계 암의 날'이다. 세계 암의 날은 2000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암 정상 회의에서 최초로 지정됐다. 이후, 국제암연맹(UICC)이 2005년부터 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하며 암 치료 발전을 목표로 매년 다른 주제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0년 암으로 인해 사망한 환자수는 약 1000만명에 이르며 전체 사망자 6명 중 1명이 암으로 인해 사망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폐암으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수는 약 180만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성훈 기자24.02.02 09:07
또다시 벌어진 간호사 사망 사건…정부대책·간호법 영향 주목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던 한 젊은 간호사가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돼 향후 정부가 추진 중인 간호인력 대책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전북 전주에 위치한 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던 20대 간호사 A씨가 자택에서 숨져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이에 경찰은 A씨 사망에 대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 옆에 고위험 약물이 담긴 주사기가 놓여있어 스스로 투여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극단적 선택에 따른 간호사 사
이정수 기자24.01.23 06:04
중국 개발한 첫 면역항암제 비소세포폐암서 가능성 입증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중국이 개발한 PD-1 면역관문억제제가 비소세포폐암(NSCLC) 수술 전후 보조요법에서 생존혜택을 입증했다. 이 약물은 준시바이오사이언스 '록토르지(토리팔리맙)'로 미국 코헤러스바이오사이언스(Coherus Biosciences)와 공동 개발했다. 록토르지는 중국기업이 개발한 첫 번째 PD-1 면역관문억제제기도 하다. 18일 중국 상하이 교통대의대 쑨 루(Shun Lu) 연구팀은 절제 가능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수술 전후 토리팔리맙과 화학요법 간 비교 연구를 미국의사협회의 공식 학술지인 JAMA(
최성훈 기자24.01.18 11:27
자궁내막암 생존기간 넓힌 젬퍼리…국내 전진배치 시동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자궁내막암에서 빠르게 국내 급여권에 진입한 '젬퍼리(도스탈리맙)'가 이번엔 전진배치를 노린다. 재발성 또는 진행성 자궁내막암 2차 치료에서 1차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다. 젬퍼리는 국내 허가부터 건강보험 급여 등재까지 1년 만에 초고속으로 이뤄진 자궁내막암 신약이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진행성/전이성 MMR 결핍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1차 치료로 화학요법 단독과 도스탈리맙을 비교하는 무작위배정 3상 임상을 승인했다. 이번 임상은 삼성서울병원이 주도하는 연구자 임상으로 고대구로병원, 분당서울대병
최성훈 기자24.01.18 06:02
與 소아·청소년·청년 당뇨 환자 지원법 논의 촉구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여당이 소아·청소년·청년 당뇨병 환자 지원법에 대한 전향적 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태안군 1형 당뇨병 환아 일가족이 죽음을 선택한 소식이 알려지며 현 지원체계 한계가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정숙 원내부대표는 1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소아당뇨와 관련한 정부 추가 대책과 국회 지원법 논의를 촉구했다. 서 원내부대표는 지난 9일 충남 태안군에서 1형 당뇨병 환아와 부모가 죽음을 선택한 소식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역사회 봉사 참여
조후현 기자24.01.16 11:59
코로나19 백신 사망 예방 효과 '지난해 8600명 이상'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약 8600명 이상의 사망을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전수 감시가 시행된 지난해 8월 31일 기준으로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확진자에 대한 사망 예방 규모에 대한 역학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질병청은 매 절기 유행 변이에 맞는 백신을 도입하고, 백신에 대한 효과성을 평가해 결과를 국민에게 공유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국내 효과평과 연구 중간결과에 따르면, 2가백신 접종자의 입원 위험은 미접종자의 1/8 수준(
조해진 기자24.01.02 06:01
"환자 생존과 직결되는 침습성 진균 감염…접근성 개선 필요"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진균'은 자연계에서 곰팡이 또는 효모균의 형태로 존재하는 미생물의 한 종류로, 일상 속 모든 곳에 존재한다. 이러한 진균이 신체에 침입해 발생하는 감염증인 '진균 감염'은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체내 면역력이 저하될수록 치명적이다. 진균 감염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이 쉽지 않고 세균 감염 대비 치료도 어렵다. 또 높은 위중성에도 불구하고 중증도가 높지 않은 질환이라는 인식도 있다. 하지만 진균에 의한 감염과 사망률은 전세계적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
최성훈 기자23.12.29 06:05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독려 캠페인 진행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 백신 접종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예방 백신의 접종을 독려하는 캠페인이 진행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독려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3-24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자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와 엄마, 할아버지 모델이 대형 백신 주사기와 방패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코로나19 백신은 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하고,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지난 2월 보건당국 발표에 따르
김창원 기자23.12.21 11:04
HR+/HER2- 유방암 치료서 키스칼리 사망 위험 31% 감소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진행성∙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리보시클립)'가 MONALEESA-2,3,7 임상 연구의 통합 분석 결과, 고령의 HR+/HER2- 진행성 유방암 환자에서도 전체생존기간과 무진행생존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분석 결과는 지난 12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미국 샌안토니오 유방암 학술대회(SABCS 2023, San Antonio Breast Cancer Symposium)에서 발표됐다. 키스칼리는 이번 발표된 통합 분석 결과를 통해 고령의 환자에서도 이전 연구
최성훈 기자23.12.19 09:57
"비소세포폐암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티쎈트릭 훌륭한 옵션"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비소세포폐암은 국내 암 사망 원인 1위인 폐암의 약 85~9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유형이다. 완전 절제를 받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절반이 수술 후에도 여전히 암 재발을 경험해 보다 효과적인 치료옵션이 요구돼 왔다. 이 가운데 지난해 11월, 티쎈트릭은 면역항암제 최초로 초기 비소세포폐암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허가 돼 기대를 모았다. 임상 3상 IMpower010 연구 결과, PD-L1 발현율이 50% 이상인 2-3A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완전 절제술 및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이후 티쎈트릭
최성훈 기자23.12.18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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